3. 불나비 나와 시와 담배 - 오상순 나와 시와 담배는 이음(異音) 동곡(同曲)의 삼위일체 나와 내 시혼은 곤곤히 샘솟는 연기 끝없는 곡선의 선율을 타고 영원히 푸른 하늘 품속으로 각각 물들어 스며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