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편지 - 성덕제바람이 려강(麗江)에 햇살을 튕겨내면불전(佛殿)에 풍경(風磬)은 영원 속을 오가면서창연한 가을 하늘에 그리움을 띄운다.이 가을 어디쯤서애상(哀想)에 잠겼을까그 세월 영혼 속에서 있던 사람아오늘은눈시울 적시는애저림만 있구나. 소슬한 바람이 하늘 속에 서 있으면 먼 세월 휘돌아 찾아드는 그 환영(幻影) 아직도 가을 저 편에선 눈웃음을 주는구나. 배경음악 : Gabriel’s Oboe - David Agnew ***** 윤영환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10-02-23 15: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