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수 - 연규봉 초록빛 아침 바다 변방 오솔길 풀잎 이슬은 아롱져 서쪽 하늘 파랑 하늘 빛 고요한 파장은 적막의 벽을 넘어 희망으로 치솟는 아침 그림자 물비린내는 짙은 향기가 되어 온 피조물의 원기 되니 안개 낀 대지의 은방울 소리 은은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