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에 갇힌 새 - 이건선
하필
눈동자 속으로 날아 든
하늘
황금볕을 쪼다가
눈이 시려서
되돌아 갈 길을 잃은
새
바람 속으로 꼴리는 구름
구름 속으로 파닥이다가
소실점이 되는
새
돌아오지 않는 메아리
때문에 하늘에 갇힌
새
-『어디 앉을래』 2007.시집
하늘에 갇힌 새 - 이건선
하필
눈동자 속으로 날아 든
하늘
황금볕을 쪼다가
눈이 시려서
되돌아 갈 길을 잃은
새
바람 속으로 꼴리는 구름
구름 속으로 파닥이다가
소실점이 되는
새
돌아오지 않는 메아리
때문에 하늘에 갇힌
새
-『어디 앉을래』 2007.시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