삭지 않는 그리움 - 권순갑
솔바람에
물결이 떠밀려
고요했던 마음을 일렁인다
숨가쁜 애절함이
이렇게 기우러져
아리게 달려올 줄이야
파장 속에
바라볼 수밖에 없는, 무엇이
그토록 서러운지
지독한 보고픔이다
그러나
그것도 견딜만하다
끝없는 그리움에
삭지 않는 슬픔
언제쯤 그 눈물이 마를까나.
삭지 않는 그리움 - 권순갑
솔바람에
물결이 떠밀려
고요했던 마음을 일렁인다
숨가쁜 애절함이
이렇게 기우러져
아리게 달려올 줄이야
파장 속에
바라볼 수밖에 없는, 무엇이
그토록 서러운지
지독한 보고픔이다
그러나
그것도 견딜만하다
끝없는 그리움에
삭지 않는 슬픔
언제쯤 그 눈물이 마를까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