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 - 김청초 사람이면 누구나 다 외로운거다 참 많은 것들이 마련되어있는 세상에서 제 각각의 몫으로 하루를 살고 제 살은 生만큼의 꿈을 엮어가는. 격한 슬픔이 시린 고통이 때로는 사람을 여물게도 하지만, 반쯤 감은 눈으로 세상 바라보다 반쯤 뜬 눈으로 세상을 접는 사람사는 모습이 매한가지다 외로운 등 하나 내보이며 산다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