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는 내리고 - 박건호비는 내리고 아직도 너는 내 눈에 젖어 있다 우리는 어디 쯤에서 잊혀질까 봄에 잊어야 했을 일을 여름에도 못잊고 새벽 4시가 다 되도록 나는 오늘도 불면의 바다로 침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