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은 '세븐데이즈'로 데뷰합니다. 그룹 이름에서 보이듯이 신앙이 두터운 기독교입니다. '윤도현의 러브레터'에서 데뷔 첫 영상을 본 기억이납니다. 그냥 잠이 안 와서 본 것뿐인데 가창력을 보고 잠이 확 달아났었죠. 그러나 얼마 지나지 않아 멤버 중 한명이 사망합니다. 그리곤 해체를 하죠. 여기까지는 '그냥 가는 구나' 했습니다. 그런데, 다시 재기합니다. 해병대도 다녀오고 이겨내려 애를 씁니다. 곡들의 고음처리를 아주잘합니다. 저는 '이사람은 타고난 가수다.'라고 인정을 했죠. '나는 가수다'에서 몇 년 만에 사망한 친구를 위해 노래를합니다. 저는 그 친구가 누군지 알고 있었죠. 짠했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가수고 가창력이 좋고 곡도 잘 씁니다. 여전히 예술활동을 잘 하고 있습니다. 바른 사람, 바른 청년, 올바른 정신을 갖고 있다고 믿고있고, 지금 껏 팬으로 사랑합니다. 음반과 음원을 모조리 가지고 있을 정도입니다. '나를 봐'는 가끔 찾는 노래입니다. 질리지 않는 노래랍니다. ------------------------------------------- ♬ 나를 봐 - 이정 잘 봐 내 모습이 어떤지 니가 하라는 대로 했어 근데 넌 지금 어디서 나를 바라보는 거야 니가 먹지 말라던 술과 담배 끊어버린 지금의 변한 내 모습을 보며 좋아할 넌 지금 어디 갔어 있을 때 잘하란 그 말을 난 이제야 알았어 너의 그 귀찮은 참견 잔소리마저 난 사랑인 걸 이제 알았어 나를 봐 이젠 내가 잘할게 네가 없인 단 하루도 나는 못 견디겠어 내가 너를 위해서 모든 걸 바꿨어 원래 그렇다는 변명 따윈 하지 않을게 알아 그동안 나 때문에 네가 많이 힘들었던 걸 날 위해 하는 말도 네가 내 엄마냐며 화를 냈고 마지막 그날 밤도 눈물을 보이면서 끝까지 내 걱정을 해주던 너에게 난 용서해달란 말 대신에 이렇게 나를 바꿨어 있을 때 잘하란 그 말을 난 이제야 알았어 너의 그 귀찮은 참견 잔소리마저 난 사랑인 걸 이제 알았어 나를 봐 이젠 내가 잘할게 네가 없인 단 하루도 나는 못 견디겠어 내가 너를 위해서 모든 걸 바꿨어 원래 그렇다는 변명 따윈 하지 않을게 안 가. 나 너 몰래 나이트에 부킹, 나 너 몰래 즐기다가 하필 처음 파트너가 안면이 있는 너의 친구였지 당황한 마음에 난 변명을 둘러대다 결국엔 내가 먼저 삐져서 화를 냈고 그렇게 못 믿으면 헤어지자는 그 말을 홧김에 해버린 거야 있을 때 잘하란 그 말을 난 이제야 알았어 너의 그 귀찮은 참견 잔소리마저 난 사랑인 걸 이제 알았어 나를 봐 이젠 내가 잘할게 네가 없인 단 하루도 나는 못 견디겠어 내가 너를 위해서 모든 걸 바꿨어 원래 그렇다는 변명 따윈 하지 않을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