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달음이란 인생에 도움 되는 깨달음을 준다면 책은 이 세상에 남기는 작가들의 유언이다. 매일매일 유언을 쓰는 것처럼 글을 쓰는 삶은 자신을 격려하는 일이며, 천국을 미리 맛보는 일이다. 내 글쓰기는 실력이 부족하고 거칠지라도 계속 되어야겠다. 죽음이라는 불가피한 순간을 맞이할 때까지 나의 유언을 먼저 나에게 들려주고 싶다. - 송수진의 《다시 '나'의 삶으로》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