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하필 나야?' 몇 년이 지난 지금도 여전히 엘리자베스를 기억한다. 엘리자베스는 그토록 젊은 나이에 홀로 외롭게 죽어가야 했지만, 그가 슬퍼하거나 화내는 모습을 단 한 번도 본 적이 없었다. 엘리자베스는 절대로 '왜 하필 나야?'라고 묻지 않았다. 자신이 가진 것에 진정으로 감사했다. - 해들리 블라호스의 《삶이 흐르는 대로》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