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3년, 맨체스터 출신의 5학년인 사만다 스미스는 소련의 새로운 지도자인 유리 안드러프에게 '새로운 일'을 축하하는 편지를 써서 이렇게 요청했다.
"왜 당신은 전세계와 맞서려고 하시나요? 아니 정확하게 우리 나라지요."
그애는 전쟁에 대해 많은 사람들이 두려워하면서도 안드로푸가 왜 전쟁을 하려고 하는지 알고 싶어했다. 안드로프는 그녀에게 답장을 보냈다.
"사만다 양, 우리는 매우 노력하고 있고 필요한 모든 일을 한 것입니다. 그러므로 양국간에 전쟁은 없을 것이며 우리는 평화를 원합니다. 우리는 할 일이 많답니다. 우리는 스스로는 물론 지구상의 모든 사람들, 우리의 아이들이나 사만다양을 위해서 평화를 원하고 있어요."
편지에는 그는 사만다에게 올 여름에 소련을 방문하라고 초대했다. 그녀는 초대를 받아들였고, 평화 사절로서 2주간 소련에서 머물며 여행을 했다. 세계의 지도자들에게 이러한 요구를 할 만큼 용감한 한 소녀는 수백만명의 사람들의 삶을 변화시켰고 사람들은 이 이야기를 읽고 그녀의 경험에 고무되었다.
거지에게 가장 큰 선물
우정이란 자신에게 주는 선물이다. - 로버트 루이스 스티븐슨
<이 이야기, 저 이야기>에서
어느날, 러시아의 문호 투르게네프는 구걸을 하는 한 거지를 만났다.
"하지만 그때는 돈이 한푼도 없었지요. 그 사람은 기다렸고 거친 손은 가볍게 떨리고 있었다오. 당황했지만 나는 그의 더러운 손을 꼭 잡고 말했소. '형제여, 나를 책망하지는 마시오. 아무것도 가진 것이 없군요.' 그는 핏발이 선 눈으로 나를 올려다보고는 미소지었소. '방금 형제라고 하셨나요? 그것이 가장 큰 선물입니다.' 그는 이렇게 이야기했지요."
공짜는 없다.- 에이미 후버
몇년 전, 예술울 전공하던 나는 졸업을 앞두고 있었다. 가족 중 누군가가 굉장한 3일간의 세미나에 참석해 보지 않겠냐는 제안을 했다. 최근에 그가 세미나에 참석해서 믿을 수 없는 삶의 변화를 경험했다라는 것이었다. 그들은 내가 인생의 성공을 이루기 위해 필요한 올바른 태도와 적응력을 갖춘 듯한 인상을 주었고 결국 나는 참석하기로 했다. 세미나에 가장 강조되었던 개념은 자신의 진정한 삶의 목표가 무엇인지 알아내는 것과, 단순히 그 일을 성취하기 전에 어떻게 도움을 받을 것인가 하는 것이었다. 그 전에는 어떤 일을 나서서 하지 못했고 도움을 구하려고 시도하지도 않았었다. 나는 약한 인간이었다. 세미나의 둘째날에 우리는 점심시간 동안 끝마쳐야 하는 '숙제'를 받았다. 반쯤은 호기심으로, 반은 화가 난 채로 서로를 돌아보며 휴식시간에까지 숙제를 해야 하느냐고 했지만 진행자는 한마디로 숙제를 내 주었다.
"점심때 재미있는 일을 보고 싶군요."
나는 여러명의 다른 참가자들과 점심식사를 마쳤다. 모든 사람들은 웃음을 터뜨리며 식당의 복도에서 춤을 추어댔다. 그리고는 진행자에게 식사중에 모자를 빌릴 수 있느냐고 물어보았다. 종업원이 나에게 주문을 받으러 다가오자 나는 커다란 생일 축하 초코렛 케익을 주문했다. (그것은 나의 작전이었다.) 그는 나에게 생일이냐고 물었고 나는 정중하게 대답했다.
"아니요, 단지 케익이 먹고 싶어서요. 그리고 공짜로 주세요."
식사를 마치고 우리는 계산을 치렀다. 공짜 케익을 줄 것 같지 않았기 때문에 모두는 오후 강연에 참석하기 위해 돌아왔다. 세미나에서 진행자는 우리들에게 숙제 결과에 대해 얘기해 보라고 했다. 같은 테이블에 앉았던 밥이 일어나서 말했다.
"우리들은 마구 돌아다니면서 춤을 췄다. 옷을 서로 바꿔 입자고 하기도 했구요. 하지만 여기 있는 에이미가 뭐라고 한 줄 아세요? 공짜 초코렛 케익을 주문했답니다."
좌중은 '공짜'라는 부분에서 폭소를 터뜨렸다. 그가 이야기를 계속하는 동안 나는 자신만이 숙제를 완전하게 끝낸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말하자면 원하는 것을 손에 넣었던 것이다. 의자에 깊숙히 앉아있는 동안 그가 이야기를 끝마쳤다.
"자, 나는 에이미가 알지 못하게 식당에 남아 있었답니다. 그때 종업원이 다가와서 커다란 열세개의 초코렛 케익 조각에 촛불을 꽂아서 가져오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