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3년, 오스트레일리아 요트 국가 대표팀이 처음으로 아메리카 컵을 차지했다. 팀의 코치는 인터뷰 중에 승리의 비결을 공개했다. 그는 조나단 리빙스턴의 <갈매기의 꿈>을 읽고, 그 책에서 착안하여 오스트레일리아 대표팀이 미국 팀을 이기는 테이프를 만들었다. 그는 물살을 가르는 요트의 음향을 배경으로 넣고 경주에서 승리하는 과정을 자세하게 테이프에 녹음했다. 그 다음에 그는 이 테이프 복사본을 대표팀 전원에게 나눠주고 그것을 하루에 두 차례씩 3년 동안 들으라고 지시했다. 그 회수를 전부 합치면 무려 2190번이나 된다! 그리고 승리에 대한 믿음의 불꽃이 대표팀 전원의 마음속에 깊이 스며들었다.
자기 암시를 하라 - 잭 캔필드와 마크 빅터 한센
올림픽 경기를 앞두고 4년 동안 미국의 올림픽 체조 금메달리스트 피터 비드마르와 그의 코치는 체조 경기장에서 다른 선수들보다 꼭 15분씩 연습을 더했다. 그들은 올림픽 체조 경기가 예선을 거쳐 본선까지 진행되는 과정을 상상하고, 마지막 날 실연을 펼친 끝에 금메달을 따겠노라고 결심했다. 그들은 10점 만점을 받고 단상에 올라 금메달을 목에 거는 모습을 상상했다. 장장 4년 동안 하루도 빠짐없이! 시간이 갈수록 믿음의 불꽃이 활활 타올랐다. 그리고 그들은 금메달을 땄다.
켄 로스
1982년 7월, 나는 발레리 브리스코 후크와 그녀의 코치 바비 케시와 함께 앉아 있었다. 바비가 나에게 말했다.
"그녀는 올림픽 금메달을 딸 능력을 지녔지만 자신감이 부족해요."
그래서 나는 발레리에게 말했다.
"지금은 1984년 7월이고 당신은 대경기장에서 수많은 관중의 기립박수와 환호를 받고 있습니다. 당신은 이제 막 200미터 달리기에서 일등으로 테이프를 끊었습니다. 이제 당신의 인생이 어떻게 바뀌었습니까?"
내가 말하는 중에 그녀의 팔에 소름이 돋았다. 나는 쉴 틈을 주지 않고 그녀를 응시하며 다시 말했다.
"만국기가 휘날리고, 국가가 연주되고, 당신의 가족과 친구들이 관중석에 앉아 있습니다. 이제 당신 인생이 어떻게 바꾸었습니까?"
그러자 갑자기 그녀의 두 눈에서 눈물이 쏟아지기 시작했다. 1984년 7월 발레리가 두 번째 금메달을 따자, ABC 방송국은 그녀를 인터뷰하며 단상에 서 있을 때의 감회를 물었다. 그녀는 다른 날과 똑같았다고 대답했다. 그녀는 매일 훈련에 들어가기에 앞서 경기에서 승리한 기쁨을 항상 느껴왔던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