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위이화(無爲而化) / ① 애써 공들이지 않아도 스스로 변화하여 잘 이루어짐.
② 성인의 덕이 크면 클수록 백성들이 스스로 따라나서 잘 감화됨.
《出典》'老子' 五十七章
《老子》의 '道德經'에는, 천하에는 행해서는 안 된다고 정해진 일이 많으면 많을수록 백성은 가난해진다. 백성들에게 편리한 문명의 도구가 풍부하면 풍부할수록 나라는 혼란해진다. 인간은 지혜나 기술이 향상되면 될수록 괴상한 것들이 나타나고 법률이 정밀해지면 해질수록 죄인은 많아진다. 그러므로 성인(聖人)은 말한다.
"내가 하는 것이 없으면 백성은 스스로 和하고, 내가 움직이지 않고 가만히 있으면 백성은 스스로 바르게 된다. 내가 일 없이 있으면 백성은 저절로 잘 살게 되고, 내가 욕심이 없으면 백성은 저절로 소박해진다."
我無爲而民自化 我好靜而民自正 我無事而民自富 我無欲而民自樸
또 老子는 말한다.
"'道'는 언제나 無爲이면서도 하지 않는 것이 없다. 일체를 하고 있다.(道常無爲 而 無不爲)"고. 老子의 말은 계속된다.
"후왕(侯王)이 만약 능히 이 '道'를 잘 지키면 만물은 자연히 화(化)하려 한다.(侯王若能守之 萬物將自化)"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