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필라델피아에는 3천 3백여 명이 앉을 수 있는 대형 탬플 침례교회와 탬플 대학, 탬플 병원, 탬플 주일학교가 있습니다. 이렇게 큰 탬플 재단이 설립되기까지는 여러 사람들의 노고가 있었겠지만 그 중에도 어린 꼬마아이의 애절한 이야기가 마음을 울립니다.
해티 와이얕이라는 어린 소녀가 있었습니다. 그녀는 한 작은 규모의 주일학교를 찾아가서 자기를 어떤 반에 넣어 달라고 했습니다. 그렇지만 자리가 부족해 학생을 더 받을 수 없는 주일학교에서는 해티를 그냥 돌려보낼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런데 그 후 채 2 년이 지나지 않아서 해티 와이얕은 병을 앓다가 그만 세상을 떠났습니다. 해티가 죽은 후에 마음을 뜨겁게 한 사실이 발견됐습니다. 해티가 베고 있던 베개 밑에서 작은 어린이용 지갑이 하나 발견되었는데 그 지갑 속에는 동전 27센트가 들어 있었습니다. 그리고 꼬깃꼬깃 접혀진 종이에 메모가 적혀 있었습니다.
"예배당을 더 크게 지어서 많은 어린이들이 주일학교에 갈 수 있도록."
그 교회의 목사님이 이 사실을 교회 성도들에게 알렸을 때 그들은 모두 감동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한결같이 예배당을 증축해야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또 신문에도 이 이야기가 보도되자 도처에서 사람들이 기부금을 내놓았습니다. 드디어 해티 소녀가 죽은 지 5 년 만에 27센트였던 돈이 25 만 달러라는 대단한 액수로 늘어났습니다. 그렇게 해서 탬플 침례교회 예배당 증축은 물론 대학교, 병원 등을 세우게 된 것입니다.
형제들이여! 너의 형제들을 너의 가슴에 껴안으라. 동정이 있는 곳에 시의 평화가 있다.
O brother mam! fold to thy heart thy brother. Where pofy dwells, the peace of God is there. (J. G. 휘티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