널리 사리에 통달하고 또한 높은 덕망과 영지에 의해 몸가짐에 실수가 없는 현인을 칭송하는 말이다. 은나라 무정은 왕위에 오르자 부왕의 상을 입기를 3년, 연후에도 정치에 관해서는 말을 않고 조용히 산하를 지켜보고 있었다. 나중에 설이라는 현자를 초야에서 찾아내어 그의 도움으로 선정을 펴서 만백성의 경모를 받았다. 여러 신하가 무정을 찬양하기를
"천하의 사리에 통달하여 민중보다 먼저 아는 이를 명철이라 하옵니다. 명철한 이는, 정치와 도덕의 율법을 정하는 분이올시다." (서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