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어'의 양화편에 이르기를 "앞길에서 들은 좋은 말을 마음에 간직하여 수양거리로 삼는 게 아니라 뒷길에서 곧 남에게 지껄임은 스스로 그 덕망을 버림이니라, 착한 말은 온통 그 마음에 간직하여 제 것으로 삼지 않으면 덕을 쌓을 수 없다"
또한 후한의 반고에 의하면 "무릇 소설이란 것의 기원은 군주가 서민의 풍속을 알기 위하여 낮은 벼슬아치에게 일러 지껄이게 한데서 비롯된다. 즉 세상 얘기며 항간의 소문은 '도청 도설'하는 무리가 지어낸 것이다. 그래서 소설을 애초에는 패관소설이라 했으니 패관이란 낮은 벼슬아치를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