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71년 '비스마르크' 영도하의 독일 정부와 카톨릭교회 사이에 일어난 투쟁을 말한다. '비스마르크'는 사제의 정치 비판을 체형으로 억압하고 교회법에 의하지 않는 결혼을 인정하는 등 카톨릭 억압 정책을 썼다. 특히 프로이센에서는 소위 오월법에 의하여 사제의 임명권을 국가가 장악하며 수도사의 학교 경영까지 금하려고 했다. 이에 대해 카톨릭교도들이 결성한 중앙당이 강력한 반대 투쟁을 벌인 끝에 '비스마르크'가 양보함으로써 일단락 되었다.
독일 이외에서도 교회와 정부 사이에 권력 투쟁이 벌어질 때는 이를 문화투쟁이라 부르는 수가 있다. 한편 계급 투쟁에 있어서도 쓰인다. 최근에 가장 두드러진 것은 1965년 문화인에 대한 비판으로 막을 올린 중공의 문화 투쟁으로 급기야는 홍위병을 앞세운 탈권 투쟁에까지 발전, 유소기 일파를 축출하고 모 택동, 임 표 체제를 확립함으로써 1969년 일단락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