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회나 약광고 따위의 캐치 프레이즈로 곧잘 쓰이는 이 글귀는 희랍의 시인 '유베나리스'의 글귀에서 유래된 것. '유베나리스'는 그의 '풍자시'에서 인간의 끝없는 욕망과 그것의 허무함을 읊고 있다. 권세를 자랑하던 '티베리우스'의 충신 '세이야누스', 웅변가 '키케로', 명장 '한니발' 등의 종말이 얼마나 비참했던가를 지적하고 또 용모의 아름다움은 도움을 받기 보다 해를 가져오는 수가 더 많다고 한다. 그러므로 가장 바람직한 것은 '건전한 신체에 건전한 정신'이라는 것. 또 '건전한 신체에 건전한 정신이 깃들인다'는 것이 아니라 그 두가지를 아울러 갖추도록 노력하기를 '유베나리스'는 권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