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혀는 거짓을 쏟아내지만 얼굴은, 표정과 눈빛은 언제나 진실로 향해 있다. 부지불식간에 모든 것을 발설한다. 내 얼굴은 나의 것이지만 결국 타자가 읽는다. 본다. 뜯어먹는다. 그래서 얼굴은 사회적인 것으로서의 거울이 된다." - 미술평론가 박영택의 에세이 <얼굴이 말하다>(마음산책 발행)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