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롱 - 손영옥
어설픈 사랑으로
때묻은 情을 새겨
마주치는 눈결마다
따순 속 맘 전했건만
답장은
이토록 멀어
먼 산 바라 섰습니다.
여정의 뒤안길에
피릿하게
버려진 채
허사일 줄 알면서도
바램 하나 움틔우고
마음은
늘 창공을 난다
구름꽃을
따고 있다.
장롱 - 손영옥
어설픈 사랑으로
때묻은 情을 새겨
마주치는 눈결마다
따순 속 맘 전했건만
답장은
이토록 멀어
먼 산 바라 섰습니다.
여정의 뒤안길에
피릿하게
버려진 채
허사일 줄 알면서도
바램 하나 움틔우고
마음은
늘 창공을 난다
구름꽃을
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