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회 수 14,738 추천 수 13 댓글 0
세상에 돌 던지다 - 윤정란
애완용 개가 사람보다 사랑을 받는다고
문 안을 엿보다가 흩어지는 한숨들
눈 한번 마주치지 않는
세상에 돌 던지다
아비라고 당당하게 큰소리칠 수 없고
남자라고 무작정 들이밀 수가 없어서
언제나 뒤로 밀리는
삼식(三食) 놈의 회환을
속수무책 세월에 햇살도 돌아앉아
어디서나 눈치보는 소리 없는 절규는
잊혀진 우리네 삶이
개보다 못한가요.
- read more
-
가을 - 신현필
-
선택 - 신현필
-
인생 - J에게 / 신현필
-
'물때회'에 부쳐 - 신현필
-
평상심 - 신현필
-
반추 - 신현필
-
그대에게 - 김영덕
-
표상 - 김영덕
-
아버지 - 김영덕
-
길 - 김영덕
-
가끔은 산에 올라 - 김영덕
-
일상의 노래 - 김영덕
-
담백한 날을 위하여 - 김영덕
-
끝은 시작이어라 - 김영덕
-
불이문 - 김영덕
-
나무거울 - 김영덕
-
겨울편지 - 김민정
-
에밀레보다 푸른 사랑 - 김민정
-
가을편지 - 김민정
-
슬픔처럼 비가 내리고 - 김민정
-
한 잔의 인생 - 김민정
-
마음 한 장 - 김민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