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 - 정대천
모든 것 낯선 이승 핏덩이로 태어나서
늙지도 식지 않는 둥근 사랑 팔에 안겨
사철이 옴나위해도 도담도담 자랐다
배냇짓 얼뚱아기 첫 번째로 배운 말씨
어머니 앙가슴은 내가 뛰논 동산이라
끔찍이 베푸신 사랑 한껏 해도 못 같을
가버린 칼날 세워 서럽게도 남긴 자국
흰머리 깊은 주름 몸의 힘을 뺏어 가도
어머니 - 정대천
모든 것 낯선 이승 핏덩이로 태어나서
늙지도 식지 않는 둥근 사랑 팔에 안겨
사철이 옴나위해도 도담도담 자랐다
배냇짓 얼뚱아기 첫 번째로 배운 말씨
어머니 앙가슴은 내가 뛰논 동산이라
끔찍이 베푸신 사랑 한껏 해도 못 같을
가버린 칼날 세워 서럽게도 남긴 자국
흰머리 깊은 주름 몸의 힘을 뺏어 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