떠나간 사람 - 박금규우리가 만난 것그 자리 건너 본다.끌어 안고소리치면꽃여울 뚝뚝 지고노래만 달빛에 끼어서성대고 있었다.저만치 밀리어버린우린사랑의 손이 희다.가늘게 울리는 성대고적에 사무쳐 떨고떠나간 그 사람의 모습신음 불러 안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