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쟁이 덩굴 -돌담 호수마을 APT로 이사하는 벗을 위하여 유 승 식 눈 여겨 볼 일 없는 어느 돌담 한 모퉁이 오르고 기어올라도 뵈는 건 텅 빈 하늘 뿐 거기, 또 휑한 호수가에 새 둥지를 틀었구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