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로 가는 길/김영덕 함께 할 수 없는 길이기에 홀로 가는 것은 아니다 고독의 낭만을 찾아 등에 지고 가는 것이다 때로는 끝이 날 무렵 사랑을 곰씹는 일이다. 가는 길 비바람 쳐서 황혼에 누울때면 두고 온 사연 속에 피어나는 하얀 웃음 철저히 외로울 수 없는 그리움을 가는(磨)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