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모곡(思母曲).1 - 자경 전선구
해 저녁 기적소리
귀 모아 들을 때면
희미한 추억 한편
꽃상여로 다가와서
가슴에
파문만 남기고
홀연히도 살아져
산 넘어 기적소리
날 부르는 저 음성
아비야, 부르는 듯
다가섰다 흔적 없고
초승달
파란 별빛만
눈에 맺혀 시려라.
사모곡(思母曲).1 - 자경 전선구
해 저녁 기적소리
귀 모아 들을 때면
희미한 추억 한편
꽃상여로 다가와서
가슴에
파문만 남기고
홀연히도 살아져
산 넘어 기적소리
날 부르는 저 음성
아비야, 부르는 듯
다가섰다 흔적 없고
초승달
파란 별빛만
눈에 맺혀 시려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