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슬비 - 문명래
고운 이름으로
보슬보슬
조용히
산도 적시고
땅도 적시고
나무도
그리고
장대비가 할 수 없는
마음까지
촉촉히 적셔 주는
넌
조금씩 조금씩 다가와
어느 새
내 마음 차지한
친구 같다
보슬비 - 문명래
고운 이름으로
보슬보슬
조용히
산도 적시고
땅도 적시고
나무도
그리고
장대비가 할 수 없는
마음까지
촉촉히 적셔 주는
넌
조금씩 조금씩 다가와
어느 새
내 마음 차지한
친구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