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lendor in the Grass / William Wordsworth
from Ode: Intimations of Immortality from Recollections of Early Childhood
What though the radiance which was once so bright
Be now for ever taken from my sight,
Though nothing can bring back the hour
Of splendor in the grass, of glory in the flower
We will grieve not, rather find
Strength in what remains behind;
In the primal sympathy
Which having been must ever be;
In the soothing thoughts that spring
Out of human suffering;
In the faith that looks through death,
In years that bring the philosophic mind.
초원의 빛 / 윌리엄 워즈워스 (손현숙 譯)
<어린 시절을 회상하면서 영생불멸을 깨닫는 노래>에서
한때 그처럼 찬란했던 광채가
이제 눈앞에서 영원히 사라졌다 한들 어떠랴
초원의 빛, 꽃의 영광 어린 시간을
그 어떤 것도 되불러 올 수 없다 한들 어떠랴
우리는 슬퍼하지 않으리, 오히려
뒤에 남은 것에서 힘을 찾으리라
지금까지 있었고 앞으로도 영원이 있을
본원적인 공감에서
인간의 고통으로부터 솟아나
마음을 달래주는 생각에서
죽음 너머를 보는 신앙에서
그리고 지혜로운 정신을 가져다 주는 세월에서.
초원은 그가 지닌 그의 정원을 사랑한다 하물며 지나간 그의 시절은 그에게는 아리따운 정염의 불꽃 들 "간다는 " 자연의 순리를 슬퍼하지 않는다 간직한 아름다움으로, 간직한 정성으로, 긴직한 仁慈로 그가 품어 낼 미지의 생이 기다리고 있기 때문이다 먼 길 만큼이나 맑을 것이다 먼 길 만큼이나 밝을 것이다 지난 날 피운 꽃으로도 지난 날 호흡한 삶으로도 맑은 공기처럼 투명한 이야기가 되어 그는 그의 빛이 되어서 올 것이다 그래서 과거를 되돌려보면서 희망 속에서 빛을 찾는다 오늘, 진리처럼 다가와 손짓하는 월리엄 워즈워스의 초원 속에서 미래로 부터 온 한가닥 메세지를 음미한다. We will grieve not, rather find Strength in what remains behind; 우리는 슬퍼하지 않으리, 오히려 뒤에 남은 것에서 힘을 찾으리라.. 글-이민영 2005.07.03 너무나 유명한 詩이죠, 이번에는 손현숙님의 譯詩로 감상합니다.(태그 표주박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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