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화꽃 - 천상병
오늘만의 밤은 없었어도
달은 떴고
별은 반짝였다.
괴로움만의 날은 없어도
해는 다시 떠오르고
아침은 열렸다.
무심만이 내가 아니라고
탁자 위 컵에 꽂힌
한 송이 국화꽃으로
나는 빛난다!
국화꽃 - 천상병
오늘만의 밤은 없었어도
달은 떴고
별은 반짝였다.
괴로움만의 날은 없어도
해는 다시 떠오르고
아침은 열렸다.
무심만이 내가 아니라고
탁자 위 컵에 꽂힌
한 송이 국화꽃으로
나는 빛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