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이 없어야 하는데 그 큰 화단에 한 송이가 있어요.
조금 더 가니 또 있네요. 관리사무실 앞이에요. 거기만 꽃이 많아요.
입구에 담쟁이가 올라가요. 작년엔 정말 담을 넘었죠.
제 비밀 정원입니다. 아무도 안 와요. 적어도 제가 갔을 때는 사람과 마주친 적이 없어요.
깔금한 운동시설입니다. 정말 참 깨끗해요.
돌아 오는 아파트 뒷담에 두 송이가 피어 있어요. 예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