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죽기 전 한 통의 소금 같은 시를 써서 눈구가의 마음을 하얗게 만들 수 있을까 한 통톨의 시가 세상을 다 구원하진 못해도 사나운 눈길을 순하게 만드는 작은 기도는 될 수 있겠지 이해인의 [작은 소망] 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