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마음이 강해야 내 소원도 이루어진다 - 잭 캔필드, 마크 빅터 한센
2. 거절을 두려워하지 말라
소원의 시한을 정하라
대부분 사람들은 집을 살 때, 우선 원하는 기준을 생각하고 적당한 집을 찾아내지 못할 때 부동산을 찾는다. 그것이 전통적인 방법이다. 하지만 우리는 비전통적이었다. 1990년 초반에 우리는 사업을 본궤도에 올려놓으려고 바삐 뛰어다녔기 때문에 집을 장만할 여력과 관심이 없었다. 하지만 내 아내 테레는 2년 동안 취미로 신문의 주택 매매 특집판인 '선데이 홈즈'를 정독할 때마다 입버릇처럼 이렇게 말했다.
"우리는 생각할 수 있는 것보다 훨씬 좋은 집을 갖게 될 거예요. 그리고 믿을 수 없을 만큼 술술 풀릴 거예요. 너무 잘 풀려서 현실이 아니라 놀라운 기적처럼 보일 거예요. 나는 그런 예감이 들어요."
그리고 1993년 신년 첫날에 '올해의 목표책'을 만들면서, 우리는 그해에 꿈의 저택 장만을 포함시켰다. 학생과 개업 변호사들이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명료한 목표를 세우듯, 우리는 '집 사냥'에 창조적으로 접근했다. 무엇보다, 우리는 서로 만남 순간부터 상대의 자질에 대해서 꼼꼼하고 자세하게 의견을 교환해왔고 그 바탕 위에서 세워진 후 우리의 목표설정이 효율적임을 확인했었다. 우리는 여러 해 동안 이상적인 저택에 대해 생각해 왔다. 그리고 수 많은 토론과 절충을 통하여 기준을 세우고 행동에 나서기로 했다. 우리의 이상적인 저택을 다음과 같았다. 방 4개와 목욕탕 2개를 갖추고 치장 벽토와 아치형 천장으로 된 개방형 구조에 벽난로와 천장 선풍기가 설치되고 카페트와 세라믹 타일이 발라졌으며 창문이 많고 두 대의 차가 들어가는 차고가 딸린 대지 600명 정도의 2층 저택일 것, 그리고 친절한 이웃과 캘리포니아 헌팅론 해변과 접한, 교통 조건이좋은 곳. 그리고 우리는 '올해의 목표책'에 우리의 소망을 대변하는 칼라 사진을 오려 붙였다. 뿐만 아니라 긍정적인 표어를 쓰고 각각의 표어 아래에 어울리는 사진을 달고 만기 시한을 1993년 7월 31일 오후 5시로 설정했다. 그 작업의 완료와 동시에, 우리는 행동에 나서서 소망을 성취할 만반의 준비가 되어 있었다.
우리는 '목표책'을 자주 봤고, 나는 테레의 '선데이 홈즈' 정독 습관에 동참했다. 처음에 우리는 부동산 업자의 도움을 받아 세 군데를 돌아봤다...... 하지만 꿈의 저택은 나타나지 않았다. 테레는 계속 말했다.
"우리가 처음 만나서 서로를 알아봤던 것처럼 그 집을 알아보게 될 거예요."
흥분 반, 격분 반의 다섯 달을 보낸 후에 우리는 진행 과정을 재평가했다. 당시 우리는 오디오 카세트를 만드는 계획으로 눈코 뜰새없이 바빴다. 나는 아내에게 말했다.
"난 할 만큼 했어. 이제 사람들이 우리를 찾게 합시다. 신문에 '집을 구함, 매입자 신용 확실'과 같은 광고를 내는 거요."
우리는 광고에 응답하는 네통의 전화를 받았다. 그 첫번째 전화가 바로 '그 집'이었다. 우리가 집을 보러 갔을 때, 심장은 약간 빨리 뛰었다. 테레의 눈이 빛났다. 그 집은 600평이었고, 아름다웠으며, 천장의 선풍기를 제외하고 우리의 모든 조건과 들어맞았다. 근사한 전망, 치장 벽토로 마감한 뒤 끝, 타일로 발라진 크리스탈 같은 수영장 등, 우리의 뇌리를 스친 첫 번째 생각은 집값이 너무 비싸다는 것이었다.
"우리의 능력을 초과할 거야. 우리는 이 집을 살 수 없을 거야."
우리는 주인과 집값을 흥정한 다음에 그 곳을 떠나 생각해 봤다. 여전히 무리한 가격처럼 느껴졌다. 그런데, 그 집주인이 우리에게 전화를 걸어 말하기를, 그 집이 우리의 것이 되어야 할 것 같다며 집값을 시세보다 낮춰 줬다. 그 가격은 우리의 예산과 일치했다. 그날은 1993년 7월 9일 오후 5시였다. 우리의 꿈의 저택이 우리 것이 되었다! 너무 쉽게! 정말 사실 같지 않았다.
오늘 우리는 우리가 요청했던 꿈의 저택에 살고 있다. 두말할 나위 없이 집 천장에는 선풍기가 설치되어 있다. 우리는 명료하고 꼼꼼한 목표 설정의 경이적인 힘을 존중하고, 우리의 의지에 세상이 회전했음을 알 수 있다. 여전히 우리는 분명하고 조심스럽게 요청한다. 왜냐하면 그것이 정말 현실로 이루어지리라는 것을 알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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