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주립대학에서 연구자들이 '내가 ........가 아니라서 기쁘다' 라는 문장을 완성하라는 숙제를 냈답니다. 이 실험을 다섯 번 반복해서 받고나자, 실험대상자들은 자신의 삶에 대해 전보다 더 만족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연구자들은 또다른 실험집단에게 '내가 .......라면 좋을 텐데' 라는 문장을 완성하라고 하였습니다. 이 실험을 반복하자 이번에는 실험대상자들이 자신의 삶에 대해 더욱 큰 불만을 갖게 되었다고 합니다.
내가 이런 질문지를 받았다면 뭐라고 썼을까 생각해 보았습니다. '내가 혼자가 아니라서 기쁘다.' '내가 지금 아픈 사람이 아니라서 기쁘다' '내가 정치를 하는 사람이 아니라서 기쁘다' 이런 글들을 썼을 것 같습니다. 두 번째 질문지에는 '내가 돈이 많은 사람이라면 좋을 텐데' '내가 전화 한 통이면 무슨 일이든 금방 해결해 내는 힘 있는 사람이라면 좋을 텐데' '내가 지금 20대 청춘이라면 좋을 텐데' 이런 문장들을 썼을 것 같습니다.
주위에 어려움과 불행을 겪는 사람과 자신을 비교해 보면 지금 내가 얼마나 행복하고 고마운 삶을 살고 있는지를 알게 됩니다. 그러나 내가 지금 갖고 있지 못한 것에 대한 갈망으로 관심을 옮기게 되면 갑자기 자신이 초라해지고 불행하다는 생각에 빠지게 됩니다. 살면서 어떤 쪽의 생각을 더 많이 하면서 살아야 행복할 수 있겠습니까? 만족할 줄 알 때 행복은 시작되지만 만족할 줄 모르면 언제나 결핍감에 시달리며 살게 됩니다. 감사할 줄 알면 기쁜 마음으로 살아가지만, 정신적 결핍에 시달리면 남에 대한 시기와 질투, 자신에 대한 원망의 마음으로 살아가게 됩니다. 선택은 우리의 마음가짐에 달려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