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살할 놈
본뜻 : 오살은 반역죄나 대죄인을 사형에 처할 때 쓰던 형벌로써 사람의 몸을 다섯 토막을 내서 죽이는 끔찍한 형벌이다. 우리말 욕에는 이처럼 형벌에 관계된 말이 많은데 '박살을 내다' '주리를 틀 놈' '오라질 놈' 등이 다 그런 부류에 속한다.
바뀐 뜻 : 심하게 나무라거나 욕할 때 쓰는 상말이다.
"보기글"
-아니, 막 칠해 놓은 남의 집 담벼락에 흙칠을 해대다니 그런 오살할 놈을 봤나!
-어머니, 오살할 놈이라는 말이 얼마나 끔찍한 말인 줄 아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