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수갑산을 가다
본뜻 : 삼수는 함경남도 북서쪽에 있는 고장으로 국내에서 가장 추운 지대이며 교통 또한 불편하다. 갑산은 함경남도 북동쪽에 있는 고장으로 매우 춥고 교통이 불편한 지역이다. 옛날부터 유배지로 유명했던 이 두 곳은 한 번 가면 살아오기 힘든 곳으로 인식되었던 곳이다.
바뀐 뜻 : 그러므로 '삼수 갑산을 간다'는 말은 일이 매우 힘들게 되었거나 죽을 지경에 이르렀다는 뜻이다. 길거리에 음식점 이름 중에 산수갑산이라 쓴 곳이 더러 있는데, 이는 '삼수갑산'을 경치 좋은 곳을 가리키는 말로 잘못 알아듣고 지레짐작으로 '산수갑산'이겠거니하고 쓴 것으로 보인다. 이런 경우가 삼수갑산을 잘못 쓰고 있는 대표적인 예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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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삼수갑산을 간다 하더라도 제 할 일을 해야지 그렇게 책임감이 없어서야...
-나중에 삼수갑산을 가더라도 지금 당장 한 개피만 꼭 피워야겠어 안 피우면 미치겠는 걸 어쩌란 말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