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랍인형
본뜻 : 밀랍이란 꿀벌이 벌집을 만드는 물질을 말한다. 토종 벌꿀 같이 벌집 째로 뜨는 꿀을 걸러내기 위해서 약한 불에 녹이면 꿀은 녹아 아래로 가라앉고 밀랍의 주성분인 기름기만 위로 뜬다. 걷어 낸 밀랍은 마치 촛농과 같은데 따뜻할 때 만지면 자유자재로 여러 가지 모양을 낼 수 있다. 밀랍은 돌이나 청동보다 양감이니 질감을 나타내는 것이 우수하여 사실적인 등신대의 인형을 만드는 데 널리 쓰인다.
바뀐 뜻 : 벌집의 주성분인 밀랍으로 만든 인형으로서, 살아 있는 사람처럼 생생한 인형을 가리킨다 흔히 '밀봉한 인형'으로 잘못 알고 있는 경우가 많다.
"보기글"
-재료를 구하기 어려워서 그런지 우리 나라 박물관에서는 밀랍 인형을 본 기억이 없어
-엊그제 본 영화에 프랑켄슈타인 밀랍 인형이 나오는데 진짜인 줄 알고 깜짝 놀란 거 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