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뜻 : 질풍은 초속 6-10미터로 부는 바람으로서, 나뭇가지가 흔들리고 흰 물결이 일 만큼부는 바람이다. 강풍은 초속 13.9-17.1미터로 부는 바람으로서, 나무 전체가 흔들리고 바람을 거슬러 걷기가 힘든 바람이다. 폭풍은 초속 10미터 이상의 바람을 통틀어 일컫는 말이나, 보통 폭풍 경보가 발효될 때의 폭풍은 초속 21미터 이상이 바람이 3시간 이상 지속되는 경우를 가리킨다. 태풍은 북태평양 남서부에서 발생하여 한국, 일본, 중국 등 아시아 동부를 강타하는 폭풍우를 동반한 맹렬한 열대성 저기압이다. 태풍은 시속 30-40킬로미터 정도로 부는 바람이지만 1천 킬로미터에 달하는 거대한 저기압을 형성하며 몰려오기 때문에 그 위력에 있어선 그 어떠한 바람보다도 무섭다 태풍이 불었다 하면 대개는 나무가 뽑히거나 해일이 일어나고 가옥이 파괴되는 등 엄청난 재난이 일어나곤 한다.
바뀐 뜻 : 뜻이 바뀐 말은 아니나, 각각의 바람이 가지고 있는 정확한 특성을 알리기 위해서 여기에 실었다. 바람의 위력으로 말하자면 태풍-폭풍-강풍-질풍의 순이 된다.
"보기글" -'질풍같이 달려왔다'는 표현을 자주 쓰는데 질풍이 도대체 어느 정도 부는 바람이지? -누구에게나 자신을 주체할 수 없을 정도의 폭풍 같은 사랑의 순간이 찾아오게 마련인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