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달 본뜻 : 문무과에 급제했으면서도 벼슬하지 아니한 사람을 가리키는 말이다. 선달의 대표적인 사람으로는 닭을 봉이라 우겨서 '봉이'라는 별호를 얻은 봉이 김 선달이 있다. 선달의 높임말이 '선다님'이다. 바뀐 뜻 : 후대로 내려오면서 급제 여부와 상관없이 벼슬을 하지 않은 성인 남자들을 가리키는 말로 쓰였다. "보기글" -장터 사람들이 그를 모두 장 선달이라고 부르는 것을 듣고 나도 얼결에 그렇게 부르고 말았다 -세상을 풍자하며 노닐었던 봉이 김 선달만큼 자유로운 사람이 또 있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