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동태우다
본뜻 : 옛날 걸립패나 사당패의 놀이 중에 여장을 한 사내아이가 어른의 어깨 위에 올라서서 춤을 추는 놀이가 있었다. 이 때 어깨 위에 올라선 아이를 '무동'이라 불렀는데 글자 그대로 '춤추는 아이'라는 뜻이다. 여기에서 어깨 위에 사람을 올려 태우는 것은 '무동태우기'라고 하게 되었다.
바뀐 뜻 : 아이를 목 뒤 양어깨에 태우는 것을 말한다. 흔히 '무등태우다'로 쓰는데 이것은틀린 말이다.
"보기글"
-여보, 아이가 그렇게 같이 놀기를 원하니 무동이라도 한번 태워 주시지요
-네가 이번 시험에 붙으면 내가 너를 무동 태우고 온 동네를 한바퀴 돌 것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