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칠하다
본뜻 : 채소 따위가 주접이 들지 않고 깨끗하게 잘 자랐다는 말이다.
바뀐 뜻 : 사람이나 푸성귀가 깨끗하고 싱싱하게 잘 자란 것이나, 일을 깔끔하고 민첩하게 처리하는 것 등을 모두 '칠칠하다'고 한다. 흔히 깨끗하지 못하고 자신의 몸 간수를 잘 못하는 사람이나 주접스러운 사람을 보고 '칠칠맞다'고 하는데 그것은 '칠칠치 않다' '칠칠치 못하다'라고 써야 한다.
"보기글"
-텃밭에 심은 시금치가 칠칠하게 아주 잘 자랐어요
-그 사람은 무슨 일을 시켜도 칠칠하게 해내니 믿고 맡길 수가 있다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