① 하늘과 땅 사이에 넘치게 가득찬 넓고도 큰 원기(元氣).
② 자유롭고 유쾌한 마음.
③ 공명정대하여 조금도 부끄러운 바 없는 용기.《出典》'孟子' 公孫丑篇
공손축(公孫丑)이 "선생님께서는 특히 어느 것에 뛰어나십니까?"하고 묻자, 孟子는 "나" 는 남의 말을 잘 알며, 나는 내 浩然之氣를 잘 기르고 있다."고 말씀하셨다. 공손축이 "무엇을 浩然之氣라 합니까?"하고 묻자 孟子는 다음과 같이 대답하였다.
敢問夫子 惡乎長 曰 我知言 我善養吾浩然之氣 敢問何謂浩然之氣 曰,
말로 설명하기는 어렵다. 그 기운은 몹시 크고 몹시 굳센 것으로, 그것을 곧게 길러서 해(害)되게 하지 않는다면, 하늘과 땅 사이에 가득차게 된다. 그 기운이 됨은 정의와 道에 맞는 것으로 이 기운이 없으면 굶주리게 된다. 이 기운은 안에 있는 옳음이 모여서 생겨나는 것으로, 밖에서 옳음이 들어와 취해지는 것이 아니다. 행동하여 마음에 만족스럽지 못한 것이 있으면, 곧 굶주리게 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