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두 딸과 아내와 함께 살았는데, 작은딸은 괴한에게 살해당하고, 큰딸은 폐렴으로, 그리고 아내는 암으로 세상을 떠났다. 게다가 이 가족의 불행은 죽음이 거의 동시에 일어난 것이다. 그러나 가족을 전부 잃은 그였지만 살아야 했다. 그 큰 상처를 어떻게든 회복해야만 했다. 그래서 그는 우선 가족과 살던 아파트를 청산하고 다른 도시로 이사를 하는 방법부터 실천했다. 또 새로운 일을 시작하고, 새로운 문제를 만들어 내서 몰두하려고 애썼으며,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기'를 철저히 지켰더니 어느덧 새 생활을 힘차게 하게 되었을 뿐 아니라 건강도 회복되었다는 것이다. (주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