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의 가슴에 대못을 쾅쾅치면서 자연과 신의 선물이라고 부르고 강의 창자까지 긁어내면서 영혼을 살리는 일이라 하며 거리에 날리는 휘장에는'대한민국 강들아 활짝 웃어라" 라고 써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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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단대교 위에서 .
새벽 3시에 일어나 어제 강에서 찍은 사진을 열어보고 편집합니다. 이렇게 제 하루는 시작되고 다시 강으로 나갑니다. 제 자신에게 수없이 던져 보는 질문 중의 하나는 다르게 살수도 있었고 무심할 수도 있는데 왜 그러지를 못하는가입니다.
그리고 답이 없는 제 질문을 통해 이글을 읽는분들의 피곤을 잠시 생각합니다. 다르게 살수도 있고, 무심 할 수도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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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단대교 위에서 .
오마이 뉴스에 실렸던 이준구 교수의 '나는 왜 4대강 사업에 반대하고 있는가'에 대하여 4대강 추진본부부장으로 발탁 된 분의 반론보도가 실렸습니다. 비판할 가치도 없는 글이지만 "물이 없는 강은 슬프다. 늙은 강을 젊게 만들어야 한다" 고 했던 취임사는 거울에게 하는 이야기 같아서 기억에 남았습니다.
나는 왜 4대강 사업에 반대하는가 : 서울대 이준구 교수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13923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