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군에게 묻는다 나라의 안보는 위태롭고 초병은 낙동강가에 서있다. 이 땅의 어머니는 아들을 어떻게 키워 군에 보내며 이 땅의 아버지는 아들을 어떻게 가르치셨을까? . 낙동강 700리 물길이 시작되는 아름다운 퇴강 나무를 베고 밭을 뒤엎고 강을 파헤치는 35공구라는 이름의 전선에 서있는 국군에게 . . 책상에 엎드려 연필을 꼭꼭 눌러가며 '국군장병 아저씨에게' 라고 위문편지를 쓰던 그 어린 마음으로 묻는다. 조국의 산하를 수호하는 님들은 지금 어디에 서있는가 ? . . . 스님 이제부터 뭘하지요? 텐트라도 쳐야할까요? 이슥한 시간에 걸려 온 다급한 전화에 답을 찾지 못한체 서둘러 전화를 끊고 어쩌면 4대강은 우리 모두에게 이렇듯 당혹한 질문이 아닐까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http://cafe.daum.net/chorok9 어찌 이곳을 흐트리려합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