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그림자가 아름다운 경천다리 아래 강바닥을 파기 위한 물막이가 쳐졌습니다.이곳은 낙동강 숨결의 마지막 보루이기에지난 겨울 찬바람 맞으며 수 없이 이 강을 건넜습니다.제 발길과 기도가 머물었던 곳,이제 아픔의 땅에 뿌리 내려야 합니다. . . . . . . . . . . . . . . 저는 지난해 11월 상주에 거처를 정할 때 이곳의 변화를 기록하겠다고 했고 이제부터 저는 이곳에서 일어나는 나날의 일지와 영상을 카폐를 통하여 올리려합니다.우리의 강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의 실상을 알리고 그 대안을 찾기 위함입니다. 이 상황들을 공명하여 주셔요. . . 초파일이라며 근처절에 비빕밥 먹으러 가자고 데리러 오신 분을 손을 저어 보내놓고 쨍쨍 뜨거워지는 볕 마당을 바라봅니다. 가슴에 흐르는 것은 뒤집혀 흐르는 강물같은 슬픔입니다. 2554년전 부처님 오신날 낙동강가에서 ▶ 어찌 이곳을 흐트리려합니까 http://cafe.daum.net/chorok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