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산북두 각기 자기 분야에서 남에게 존경받는 사람을 말한다. 현재는 '태두'로 약칭. 태산이란 산동성에 있는 중국 오악의 하나로 예로부터 명산으로 숭상되어 왔다. 또한 북두는 북극성이니 다른 별들이 존경하는 별로서 일컬어진다. 주로 학문 분야에서 존경받는 사람을 '태산 북두' 혹은 약하여 '태두'라고 일컬는 바 당서의 한 유전에서 비롯되었다. 한유는 이백, 두보, 백거이와 함께 당대의 4대 시인으로 일컬어지는 바 당대 3백 년을 통틀어 문장의 제 1인자임은 물론이요 중국 고금을 통한 굴지의 명문장가로 알려진 인물. 그런데 앞서 얘기한 당서에 이렇게 기록되어 있다. "당나라가 시작된 이래로 한유는 육경으로써 여러 선비의 스승이 되었다. 한유가 죽은 후에는 그의 학문도 더욱 흥성하니 그 까닭에 선비는 한유를 '태산북두'를 우러르듯 존경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