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康江月(연대 미상. 맹산 기생. 字 天心)

기러기 우는 밤에 내 홀로 잠이 없어
殘燈(잔등) 도도 혀고 輾轉不寐(전전불매)하던 차에
窓(창) 밖에 굵은 빗소리 더욱 茫然(망연) 하여라

<낱말풀이>
殘燈(잔등) : 꺼지려는 등잔불.
도도 혀고 : 돋워 켜고.
輾轉不寐(전전불매) : 잠 못 들어 이리저리 뒤척임.
茫然(망연) : 멍해지다. 망망하다.

<현대어 풀이>
끼룩끼룩 기러기 울어 잠 못 드는 기나긴 밤
가는 등불 다시 돋워 이리저리 딩구는데
창 밖에 또 굵은 빗소리 마음 더욱 쓸쓸하네

<감상>

작자는 맹산 기생이며 자는 천심이란 기록 뿐이다. 긴 가을 밤 무슨 생각이 많아 잠들지 못하고 몸을 이리저리 뒤척이고 있다. 기러기가 울고 간 것만도 쓸쓸한데 또 창 밖에 굵은 빗소리가 들리나니 너무 쓸쓸해서 어쩔 줄 몰라 한다. 옛 사람들이나 현대인이나 흔히 있는 불면의 괴로움을 잘 표현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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