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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5.04 17:02

구름 同行 - 이일향

조회 수 11891 추천 수 1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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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 同行 -
 이일향


 


 


 산처럼 무거운 외로움


 못 견디게 찾아든 밤


 


 한 생을 달려왔는데


 닿지 못한 꿈이라네


 


 아무도 아무것도 없어라


 나 혼자뿐, 오직 빈손뿐.


 


 세월 다 살았는데도


 아무 대책 서지 않고


 


 팔 벌린 枯死木이여


 이별 같은 독경 소리여


 


 山門에 벗어 건 그림자


 구름이나 同行할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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