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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밀레보다 푸른 사랑 - 김민정

우주를 다 주어도 바꾸지 않을 사랑 하나
펄펄 끓는 용광로 속 뼈도 혼도 다 녹여서
에밀레 애절한 울림으로 태어나고 싶어라.

밀물 같은 그리움 가득하게 차오르면
동백보다 붉은 울음 그렁그렁 쏟으면서
사뿐히 승천하리라 청아하게 울리리라.

깊고 맑은 종소리 온 세상에 퍼져가듯
그대 안에 융합하는 아름다운 사랑노래
천지에 빛나는 기쁨 영롱하게 울리리라.

천년을 내리게 될 꽃비 같은 그리움과
천년을 살아 숨쉴 불꽃 같은 그대 사랑
에밀레 푸른 목숨으로 다시 태어 나리라.


(2003.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