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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월은 잠깐 / H. W  롱펠로우


        해는 밝고, 공기는 맑고
        제비들 날며 노래 부르는데,
        장중한 느릅나무 속에서 들려오는
        파랑새의 봄을 예고하는 노래!

        강물은 새파랗게 굽이굽이 흐르는데
        마치 하늘이 쏟아진 듯하고
        서풍이 부는 그곳에는
        뭉게구름 걸려 움직이지 않네!

        만물은 새롭네
        새싹도, 느릅나무 뒤덮는 잎사귀들도
        처마 밑에 남아있는 새둥지에도
        지난해 보던 새는 한마리도 없다네.

        만물은 청춘을 사랑을 노래하네
        새로운 즐거움을 마음껏!
        부드러운 허공으로부터는
        밤의 부드러움을 배우네

        소녀여!
        이 짧은 노래를 읽거든
        마음껏 젊음을 누리도록 하라!
        오월은 오래 머물지 않을지니
        청춘의 향기를 마음껏 사랑하라
        오월은, 슬픈일이지만
        잠깐이어라

        사랑과 젊음의 봄을 마음껏 누리고
        나머지는 천사들에게 주어 버리게
        시간은 곧 그대에게 가르쳐 주리
        지난해의 둥지에는
        어느덧 새가 한 마리도 없다는 진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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